이안 프레이저의 통신
크리에이티브 디렉터, 이안 프레이저가 여러분에게 보내는 영상입니다.
STAR WARS™: 스쿼드론
전 어릴 적 다양한 기능을 갖춘 X-윙이 있었어요. X-윙을 몰며 타이 파이터를 격추하고 회전 묘기를 펼치거나, 데스 스타의 트렌치를 질주하며 백만분의 일에 가까웠던 그 공격으로 은하계를 구했죠. 삐융, 삐융! 근사한 경험이었어요.
당연히 제가 보유한 ‘X-윙’은 앞에 커다란 구멍이 뚫인 마분지 상자였고, 버튼과 화면이 가득한 계기판은 직접 손으로 그린 것이었죠. 그 상자 안에 앉아 Star Wars™의 놀라운 전투 속 파일럿이 되는 상상을 하는 것는 그 자체로도 놀라운 모험이었어요. 그 시대의 아이들은 거기에 푹 빠졌죠.
나이가 들면서 처음에는 PC로, 나중에는 콘솔로 첫 공식 Star Wars 비행 게임을 경험했습니다. 그 게임은 Star Wars 세계관의 파일럿을 현실 속으로 끌어왔고, 전 거기에 푹 빠지게 되었죠. 지금도 그 게임과 함꼐 보낸 즐거운 기억을 간직하는 저는 오랜 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이 제가 경험했던 현실적이고 세밀한 조작감과 최고로 멋진 비주얼과 사운드, 자신만의 함성 구성 및 실제 분대 전술과 친구들과의 팀워크 및 HOTA 조작과 VR 컨트롤 지원 등 현대 기술이 지닌 모든 잠재력을 동원해 이 파일럿 판타지를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싶었습니다. 정말 멋지지 않나요?
다행히 이렇게 느낀 건 저뿐만이 아닙니다. 몇 년 전, Motive에 모인 Star Wars 팬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이 로컬 칸타나에 모여 90년대의 멋진 게임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떠올리던 중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왔습니다. “Star Wars 우주전이 지금 시기에 등장하면 어떤 모습일까요?” 그 질문에 불이 붙은 우리는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이 게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증명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열정적으로 제작했습니다. 프로토타입을 플레이한 모든 이들이 그 매력에 푹 빠졌고, EA와 Lucasfilm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저희는 우리가 플레이하고 싶었던 게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. 바로 Star Wars: 스쿼드론이죠.
이제 이 게임이 마침내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. X-윙 또는 타이 파이터 조종석에 올라타 보호막에 동력을 전달하거나 엔진 속도를 올려 ‘드리프트’하는 기술 등 실제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. 또한 각 전투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도 있으며, 은하 전쟁 후기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스토리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. 여러분은 자신의 날개와 함께 먼 은하 저편에서 벌어지는 유명한 우주전을 넘나드는 에이스 파일럿이 될 것입니다.
지난 몇 년간 열성적인 Star Wars 팬으로 이루어진 우리 팀은 이 프로젝트에 굉장한 노력과 사랑을 기울였습니다. 여러분도 스토리 미션과 멀티플레이어 전투에서 저희가 쏟아부은 애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 아니면 이웍 버블헤드를 보며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겠군요.
여기에 참여한 모든 Star Wars: 스쿼드론 팀을 대신하여, 여러분의 영렬한 성원과 이 모험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. 이제 헬멧을 집어들고, S-포일을 공격 위치에 고정하세요. 여러분에게 포스가 함께 하기를!
이안 프레이저
Star Wars™: 스쿼드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